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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때 217페이지짜리 PDF로 카드 80장을 손으로 베끼고도 71점 받았던 그 과목, 취준하면서 AI로 다시 돌려봤다
이력서를 고치던 며칠 동안, 하는 김에 옛날 노트북 폴더를 싹 다 뒤졌다.
'기말 자료'라는 폴더를 하나 찾았다. 열어 보니 전부 사진이었다. 삼색 형광펜으로 온 페이지가 노랗게 칠해진, 그런 사진들.
2학년 2학기, 조직행동론. 그 수업은 거의 안 나갔다.
시험 사흘 전에야 교수님 강의자료를 열었다. 217페이지짜리 PDF, 제목들은 죄다 비슷비슷했다. 3절 집단역학 이론, 4절 집단의사결정 모형, 그렇게 한 절 한 절.
그 순간 머리가 그냥 멍해졌다. 이 과목을 사흘 만에 씹어 삼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그때 룸메이트도 다른 과목 시험공부 중이었는데, 걔 자료는 내 것보다 더 두꺼웠다. 도서관에서 마주 보고 앉아, 둘 다 말 붙일 기운도 없어서, 가끔 고개 들어 서로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였다.
출력해서 삼색 펜으로 긋기 시작했는데, 긋다 보니 문제를 하나 깨달았다. 거의 모든 줄에 긋고 싶었다. 전부 새로운 내용, 전부 시험에 나올 것 같은 내용, 뭐가 중요하고 뭐가 안 중요한지 구분이 안 됐다.
노란 펜 하나가 잉크가 다 떨어져서 새것을 뜯었고, 결국 책 전체가 노란색 한 덩어리로 물들었다. 안 그은 거나 마찬가지.
그다음 손으로 카드를 옮겨 적기 시작했다. 앞면에 질문, 뒷면에 답, 손바닥만 한 카드로 한 80장쯤, 새벽 세 시까지.
손가락에 빨간 자국이 눌려서 파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 자국이 아직 어렴풋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다음 날 그 카드 뭉치를 앞에 두고 외우려는데, 옮겨 적을 때 머리를 하나도 안 거쳤다는 걸 깨달았다. 순전히 노동이었다. 한 장 적고 나면 한 장 까먹고, 아예 안 만든 거나 똑같았다.
그 과목 시험은 71점을 받았다. 딱 커트라인 위, 아슬아슬하게.
한 달 뒤에 같은 과 애가 식당에서 집단의사결정 그 모형 이름이 뭐였냐고 물었는데, 한 글자도 떠오르지 않아서 어색하게 두어 번 웃으며 얼버무렸다.
사흘 밤을 새운 게 거의 헛수고였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의 내가 안쓰럽다.
이번에 취준하면서 매일같이 이력서를 고치다가, 눈이 침침해질 때쯤 어느 날 그 옛날 사진들을 발견했다. 그러다 문득, 그때 그 PDF를 다시 한번 훑어서 그때 판 구덩이를 지금은 메울 수 있을지 해 보고 싶어졌다.
그때 저장해 둔 강의자료 PDF가 아직 남아 있었다. 바로 Claude 대화창에 끌어다 놨다.
먼저 마인드맵을 하나 뽑게 했다. 그때 내가 친 말은 대충 이랬다. “너는 내 학습 도우미야. 이 PDF는 조직행동론 3장이야. 이 장의 마인드맵을 하나 만들어 줘. mermaid의 mindmap 문법으로, 내가 바로 복사할 수 있게. 중심 노드는 이 장 제목, 거기서 2차·3차 노드로 뻗어 나가게 해. 시험에 나올 수준의 핵심 개념·정의·모형·분류만 남기고, 예시랑 군더더기는 다 빼. 노드는 짧은 단어나 구로, 긴 문장은 쓰지 마. 종류가 몇 개, 단계가 몇 개, 특징이 몇 개 하는 건 개수랑 이름을 다 나열해 줘. 일단 마인드맵만 만들고, 끝나면 멈춰서 내 다음 지시를 기다려.”
나온 건 첫눈에 좀 거칠었지만, 골격은 맞았다.
너무 뭉뚱그려진 것 같아서 대화를 새로 열지 않고 바로 한마디 덧붙였다. “너무 뭉뚱그려졌어. 2절 집단의사결정 부분을 두 단계 더 펼치고 디테일을 더 넣어.” 그러니까 그 부분을 쫙 펼쳐 줬다. 지향·토의·결정, 이번엔 층위가 깔끔하게 정리됐다.
반대로 너무 잘게 쪼개졌으면 “주요 가지 여섯 개 이내로 합치고 시험 포인트만 남겨”라는 한마디로 도로 끌어올 수 있다. 두어 번 주고받으면 손에 붙는다. 마음에 안 든다고 대화부터 새로 열지 마라.
화면을 잠깐 들여다보고 있었다. 옆에서 폰이 충전 중이었는데 충전 케이블 접촉이 안 좋아서 화면이 깜빡깜빡했다. 나는 그냥 뒀다. 깜빡이든 말든.
이어서 같은 장을 복습 카드로 만들게 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저장해 뒀고, 두고두고 우려먹은 게 바로 이거다.
이렇게 말했다. “이 장을 Anki 복습 카드로 만들어 줘. 카드 하나에 한 줄, 앞면과 뒷면은 Tab 하나로 구분하고 쉼표는 쓰지 마. 앞면은 구체적인 질문 하나, 뒷면은 간결한 답의 핵심만. 문제 유형은 섞어서 — 정의 문제, 비교·구분 문제, 그리고 핵심어 빈칸 채우기 유형. 답은 핵심만, 길게 늘어놓지 말고, 외울 수 있을 만큼만. 제일 중요한 규칙 — PDF에 실제로 나온 내용만 써. 바깥 지식 갖다 붙이지 말고, 지어내지도 말고, 어떤 부분이 PDF에 명확히 안 나와 있으면 그냥 건너뛰어, 억지로 채우지 마. 우선 제일 핵심적인 20장을 먼저 줘. 내가 확인하고 괜찮으면 나머지를 뽑아. 순수 텍스트로만 출력하고, 한 줄에 질문, Tab 하나, 답.”
그 Tab 얘기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Anki가 기본으로 인식하는 게 Tab 구분이라, 이렇게 나온 텍스트를 txt로 저장하면 바로 가져오기가 돼서 변환 한 단계를 던다.
'지어내지 마'라는 말은 더더욱 못 박아 둬야 한다. 안 넣으면 그럴싸하게 들리는데 교재엔 아예 없는 내용을 채워 넣을 수 있고, 시험엔 안 나오니 외워 봤자 헷갈리게만 만든다.
타이핑하다 말고, 아래층 어느 집 개가 두어 번 짖더니 다시 조용해졌다.
일단 스무 장이 나왔고, 나는 옛날 PDF랑 서너 장을 대조해 봤다. 그 페이지로 돌아가 답을 맞춰 봤다.
대부분 들어맞았다. 답 하나가 애매해서 “몇 번째 그거 틀렸어, PDF엔 …라고 돼 있어, 고치고 이어서 가”라고 했더니 고쳤다. 맞는 건 “괜찮아, 이 장 나머지 다 뽑아”라는 한마디로 계속 갔다.
대조하는 그 순간 좀 켕겼다 — 그때 그 80장은 맞는지 틀린지 아예 확인도 안 했으니까.
남은 수십 장도 이어서 다 뽑았다. 그러고는 김에 두 열을 더 붙이게 했다. “두 열 더 추가해, 둘 다 Tab으로 구분해서. 세 번째 열은 태그, 형식은 과목명에 콜론 두 개에 3장, 이런 식으로. 네 번째 열은 이 카드 내용이 PDF에서 대략 몇 페이지인지.”
그 페이지 번호 열은 나중에 진짜 신의 한 수였다. 외우다가 어떤 카드가 미심쩍으면 바로 그 페이지로 넘겨서 3초 만에 확인, 책 전체를 헤맬 필요가 없었다.
Anki에 가져왔다.
처음 가져올 때는 전부 한 열에 뭉쳐서, 딱 봐도 구분자를 Tab으로 안 잡은 거였다. 가져오기 화면으로 돌아가 Tab으로 바꾸고, 노트 유형은 Basic 기본 카드로, 필드 매핑에서 첫 열이 앞면, 둘째 열이 뒷면인지 확인하고, 덱 골라서 다시 가져오니 깔끔했다.
그다음엔 요령이 생겨서, 몇백 장짜리는 먼저 서너 줄로 작은 파일을 만들어 한 번 시험 삼아 가져오고, 구분자랑 필드가 다 맞으면 전체를 가져왔다. 틀려서 한 무더기를 통째로 지우는 일을 던다.
덱을 하나 만들었다. 폰에는 AnkiDroid를 깔아서 데스크톱이랑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해 뒀더니 덱이 알아서 동기화됐다. 밥 줄 서서 기다릴 때 켜서 두어 장 넘기고 — 예전 같으면 그 시간에 그냥 폰만 봤을 텐데, 이제는 폰 보는 게 그래도 뭔가로 남는다.
다 하고 고개 들어 보니 한나절도 안 걸렸다. 너무 빨라서 실감이 안 날 정도였다.
그다음 며칠은 짬 날 때마다 Anki를 켜서 넘겼다. 확실히 외운 카드는 며칠에 한 번씩만 튀어나오고, 자꾸 틀리던 그 카드는 다음 날 정확히 또 튀어나왔다. 빚 독촉하듯이.
어떤 카드는 사흘 연속 틀렸는데 나흘째에 드디어 맞혔다. 정답 누르는 그 순간, 겨우 객관식 하나인데도 은근히 뿌듯했다.
카드가 이백 장 가까이 쌓였을 때, Anki가 기본으로 하루에 새 카드를 스무 장만 풀어 줬다. 너무 짜게 준다 싶어서 덱 설정을 한참 뒤진 끝에 '하루 새 카드 상한' 옵션을 찾아서 쉰 장으로 올렸다. 그 설정은 메인 화면에 아예 없고, 덱 오른쪽 아래 톱니바퀴 안에 숨어 있어서, 엉뚱한 데를 몇 번이나 눌러 보고서야 찾았다.
손에 익고 나서는 이 과목 뒤쪽 몇 장을 한꺼번에 올렸다. 이렇게 말했다. “PDF 이것들은 3장부터 6장까지야. 장별로 한 장 한 장 복습 카드를 뽑아, 규칙은 아까랑 똑같이 — Tab 구분, 원문만, 지어내지 말고, 답은 핵심만. 각 장 맨 앞에 샵(#) 기호에 장 번호랑 장 제목을 붙인 줄을 하나 써서 표시로 삼아, 나중에 덱 나누기 편하게. 장마다 우선 핵심 15~20장을 먼저 뽑고, 내가 계속하라고 하면 그 장 나머지를 뽑아. 한 번에 한 장에만 집중하고, 그 장 끝나면 다음 장으로 넘어갈지 나한테 물어봐, 한꺼번에 다 쏟아붓지 말고.”
이렇게 하니 한 장 한 장 검수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몇백 장 속에 틀린 게 한 무더기 섞여 있는데도 모르는 사태를 피했다.
얘도 꽤 말을 잘 들어서, 3장 끝내고 멈춰서 나한테 물었고, 내가 계속하라니까 그제야 4장으로 넘어갔다.
중간에 김에 자가 테스트 문제도 뽑게 했다. “이 PDF를 바탕으로 이 장에서 시험에 나올 확률이 제일 높은 문제 열 개를 내 줘. 주관식이랑 객관식 둘 다, 문제마다 참고 답 붙이고, PDF 범위 안에서만 내고 벗어나지 마.” 복습 카드는 아니고, 자기 전에 두어 번 훑어보는 용으로.
아무리 해도 자꾸 헷갈리는 정의가 몇 개 있었는데, 문답 카드만 외워선 자꾸 서로 섞였다. 그래서 빈칸 채우기 식으로 만들 수 있냐고 한마디 더 물었다. 얘가 그건 Anki에서 Cloze라고 부른다면서 규칙을 말해 달라기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자꾸 헷갈리는 이 정의 몇 개를 따로 Cloze 빈칸 카드로 만들어 줘. 빈칸으로 뚫을 핵심어를 {{c1::……}} 이런 형식으로 감싸, 예를 들어 집단사고면 {{c1::집단사고}}로 쓰고. 한 줄에 한 장, 나머지 규칙은 그대로, 여전히 PDF 원문만.”
나온 건 빈칸 버전이었는데, 가져올 때 대충 하느라 노트 유형을 Basic 그대로 두고 안 바꿨다. 가져와 보니 그 중괄호들이 앞면에 그대로 누워 있었다. 파싱이 덜 된 코드처럼. 다시 가서 유형을 Cloze로 바꾸고 다시 가져오니, 그제야 핵심어가 진짜 빈칸으로 바뀌고 눌러야 답이 튀어나왔다. 십 분 남짓 더 썼지만 딱히 화나진 않았다. 버튼 하나 새로 알게 된 셈 쳤다.
그렇다고 다 순조로웠던 건 아니다.
우리 엄마의 무슨 영양학 옛날 강의 자료도 김에 한번 넣어 봤는데, 스캔본이라 끌어다 놓으니 글자를 못 읽겠다고 했다.
두 번 시도했다. 먼저 그 OCR 문자 인식으로 편집 가능하게 바꿨는데, 변환된 글자가 몇 군데 잘못 인식됐다. 비슷하게 생긴 글자를 서로 바꿔 놓는 그런 실수였다. 아예 그 페이지들을 이미지로 한 장 한 장 찍어서 읽히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페이지가 많아지면 그것도 지친다. 하나하나 후벼 파기 귀찮아서 그건 일단 제쳐 뒀다. 수업료 냈다 치기로.
엄마가 다 됐냐고 물어봐서 다 돼 간다고 했는데, 사실 그 뒤로 아예 안 열어 봤다.
복습 카드도 장장이 다 믿을 만한 건 아니었다. 한 장은 연도가 틀려 있었는데, 내가 대조한 그 몇 장에는 안 걸렸고, 나중에 설렁설렁 복습하다가 내가 직접 마주쳤다. 그 자리에서 잠깐 멍했다.
룸메이트가 내가 이걸 붙들고 있는 걸 보더니 다가와서, 왜 그냥 인터넷에 널린 문제은행을 안 푸냐고 물었다. 나는 그런 건 지어낸 게 더 많다고 하고는 자세히 설명하기 귀찮아서 말았다. 걔도 더 안 캐묻고 돌아서서 하던 게임을 계속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런 문제은행 앱들이 편하긴 하다. 문제는 걔들이 뭔가 틀리게 지어내도 나로선 알 방법이 없다는 거고, 나는 거기에 도박 걸기가 귀찮았다.
아래층 편의점 오뎅이 몇백 원 오른 것 같았다. 지나가면서 슬쩍 봤을 뿐인데, 이상하게 또렷이 기억난다. 뭐 하러 기억하는 건지.
Codex한테 폴더 안 PDF 전체를 한 번에 일괄로 돌리게 해서, 한 부씩 올리는 수고를 덜까도 생각해 봤다. 그건 터미널에서 알아서 파일을 읽고 일하는 종류인데, 시키는 건 대충 이런 식이다. “강의자료 원본 폴더 아래 모든 PDF를 읽어서 하나씩 Anki 복습 카드를 만들어. PDF마다 같은 이름의 txt 하나를 복습카드 폴더에 출력하고, 형식은 여전히 질문, Tab 하나, 답. 원문만 쓰고 지어내지 말고, 답은 핵심만. 파일마다 첫 줄에 샵 기호, 과목명, 샵 기호, 장 이름을 붙여서 태그로 삼아. 다 돌리면 파일마다 몇 장씩 나왔는지 알려 줘.” 얘가 알아서 폴더를 한 번 훑고, 하나씩 처리하고, 마지막에 보고한다. 그런데 손에 있는 건 그 몇 부뿐이라 올리는 것도 별로 안 느려서, 이 소동은 안 벌였다.
그 과목 71점은 확실히 되돌릴 수 없다. 그건 진짜다.
취준 쪽은 이력서도 아직 고치는 중이고 면접도 몇 개 못 잡았는데, 이걸 만들 때만큼은 온몸이 느슨했다. 이력서 고칠 때의 그 팽팽함이랑은 완전히 딴판이었다.
내 그 토익 단어장도 사실 한번 시험해 보고 싶다. 그 생각이 딱 떠오른 순간엔 좀 신났는데, 이력서 쪽이 더 급해서 일단 밀어 뒀다. 언젠가 진짜 해 볼지도.
그 옛날 PDF는 그래도 남겨 뒀다. 연습 삼아.
이력서는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제출 버튼을 한참 노려보다가 안 누르고 임시저장했다. 내일 다시 보기로.
덱은 다 만들었다. 이름은 '조직행동론'이라고 지었고, 다 만들고 나서 은근히 뿌듯했다. 근데 이 과목 그때 겨우 71점 받은 게 떠올랐다. 뭘 뿌듯해하는지.
이력서는 아직 정리가 안 됐는데 복습 카드는 먼저 마스터했다.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인데, 요 몇 년 내 운이랑 딱 어울린다.
내가 AI한테 하는 말은 이 몇 마디가 전부다. 원문 그대로 여기 붙여 둔다. 가져다가 고쳐 써라. 그때 사흘 밤새워 손으로 카드 베끼던 것보단 백배 낫다.
- 마인드맵: “너는 내 학습 도우미야. 이 PDF는 조직행동론 3장이야. 이 장의 마인드맵을 하나 만들어 줘. mermaid의 mindmap 문법으로, 내가 바로 복사할 수 있게. 중심 노드는 이 장 제목, 거기서 2차·3차 노드로 뻗어 나가게 해. 시험에 나올 수준의 핵심 개념·정의·모형·분류만 남기고, 예시랑 군더더기는 다 빼. 노드는 짧은 단어나 구로, 긴 문장은 쓰지 마. 종류가 몇 개, 단계가 몇 개, 특징이 몇 개 하는 건 개수랑 이름을 다 나열해 줘. 일단 마인드맵만 만들고, 끝나면 멈춰서 내 다음 지시를 기다려.”
- Anki 복습 카드: “이 장을 Anki 복습 카드로 만들어 줘. 카드 하나에 한 줄, 앞면과 뒷면은 Tab 하나로 구분하고 쉼표는 쓰지 마. 앞면은 구체적인 질문 하나, 뒷면은 간결한 답의 핵심만. 문제 유형은 섞어서 — 정의 문제, 비교·구분 문제, 그리고 핵심어 빈칸 채우기 유형. 답은 핵심만, 외울 수 있을 만큼만. 제일 중요한 규칙 — PDF에 실제로 나온 내용만 쓰고, 바깥 지식은 갖다 붙이지 말고, 지어내지도 말고, PDF에 명확히 안 나온 부분은 억지로 채우지 말고 건너뛰어. 우선 제일 핵심적인 20장을 먼저 주고, 내가 확인하면 나머지를 뽑아. 순수 텍스트로만, 한 줄에 질문, Tab 하나, 답.”
- 태그와 페이지 번호 추가: “두 열 더 추가해, 둘 다 Tab으로 구분해서. 세 번째 열은 태그, 형식은 과목명에 콜론 두 개에 3장, 이런 식으로. 네 번째 열은 이 카드 내용이 PDF에서 대략 몇 페이지인지.”
- 여러 장 순서대로 카드 뽑기: “PDF 이것들은 3장부터 6장까지야. 장별로 한 장 한 장 복습 카드를 뽑아, 규칙은 아까랑 똑같이 — Tab 구분, 원문만, 지어내지 말고, 답은 핵심만. 각 장 맨 앞에 샵(#) 기호에 장 번호랑 장 제목을 붙인 줄을 하나 써서 표시로 삼아, 나중에 덱 나누기 편하게. 장마다 우선 핵심 15~20장을 먼저 뽑고, 내가 계속하라고 하면 나머지를 뽑아. 한 번에 한 장에만 집중하고, 그 장 끝나면 다음 장으로 넘어갈지 물어봐, 한꺼번에 다 쏟아붓지 말고.”
- 자기 전 자가 테스트: “이 PDF를 바탕으로 이 장에서 시험에 나올 확률이 제일 높은 문제 열 개를 내 줘. 주관식이랑 객관식 둘 다, 문제마다 참고 답 붙이고, PDF 범위 안에서만 내고 벗어나지 마.”
- 빈칸 뚫기(Cloze) 카드: “내가 자꾸 헷갈리는 이 정의 몇 개를 따로 Cloze 빈칸 카드로 만들어 줘. 빈칸으로 뚫을 핵심어를 {{c1::……}} 이런 형식으로 감싸, 예를 들어 집단사고면 {{c1::집단사고}}로 쓰고. 한 줄에 한 장, 나머지 규칙은 그대로, 여전히 PDF 원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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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사용 · 이미지 2장 포함 · 키 하나로 Claude와 Codex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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